F1 용어 - DRS란? DRS(Drag Reduction System)의 뜻과 원리

2025. 8. 25. 11:22F1 취미

F1은 공기역학이 매우 중요한 스포츠입니다. 그리고 이 공기역학을 이용하는 기술로 DRS(Drag Reduction System)가 있습니다. 오늘은 F1 용어인 DRS 뜻과 원리 그리고 2026년 폐지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위: DRS가 켜진 상태 / 아래: DRS까 꺼진 상태 (출처 : wiki)

 

DRS가 생긴 배경

출처 : https://www.espn.com/espn/feature/story/_/id/36180474/f1-terms-explained

 

먼저 F1에 DRS가 왜 생겼을까요? F1에서 공기역학이 점차 중요해지면서 '더티 에어(Dirty Air)' 문제는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더티 에어(Dirty Air)란 앞차가 만들어내는 난기류인데, 이 때문에 뒤따르는 차는 공기역학적 효율이 떨어지고 핸들링이 불안정해집니다. 또한, 타이어가 빨리 마모되어 추월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재미가 없으니, 흥행을 위해 추월 장면을 늘려야 했던 F1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DRS를 2011년부터 도입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DRS란 무엇인가?

출처 : https://www.espn.com/espn/feature/story/_/id/36180474/f1-terms-explained
출처 : https://www.espn.com/espn/feature/story/_/id/36180474/f1-terms-explained

 

DRS는 Drag Reduction System의 약자이며, '항력 감소 장치'라는 뜻입니다.

F1 차량에는 뒷날개가 달려있습니다. 이를 리어 윙이라고 합니다. DRS는 리어 윙(뒷날개)의 일부를 열어서 공기 저항을 줄이는 기술입니다. DRS를 활성화하면, 공기 저항이 감소하므로 자동차의 주행 속도가 더욱 빨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DRS를 켜다' 또는 'DRS를 열다'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알아야 할 것은 F1의 차량은 고속으로 코너를 돌아야 하므로, 자동차와 지면의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강력한 다운포스(공기의 압력이 차량을 아래로 누르는 힘)를 만들도록 설계됩니다. 문제는 이렇게 설계되면 공기 저항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즉, 코너가 아닌 직진 주행에서는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직선 주로에서는 DRS를 실행하여 리어 윙(뒷 날개)의 플랩(작은 날개)을 열고 다운포스와 공기 저항을 동시에 줄이는 방식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

 

정리하면, DRS를 작동하면 리어 윙의 일부가 열리면서 공기가 더 원활하게 흐르게 됩니다. 이로 인해 공기 저항이 크게 줄어들어 직선 구간에서 최고 속도를 약 10~12km/h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앞 차를 보다 쉽게 추월할 수 있습니다. 단, DRS는 지정된 구간에서만 그리고 앞 차와의 거리가 1초 이내일 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26년 폐지되는 DRS

F1 네덜란드 그랑프리의 DRS 존

 

한편으로 DRS는 추월을 돕는 '인위적인' 장치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결국 F1은 2026년부터는 새로운 엔진 규정과 함께 DRS를 폐지하고 새로운 '액티브 에어로(Active Aero)'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